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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컨설팅] 망가진 학습습관으로 믿지 못할 3월 모의고사 성적을 받은 고3 남학생, 학습컨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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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5-03-13 13:27 조회50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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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모의고사 직후, 아무래도 고3들의 수시입시컨설팅 문의가 많아질 수 밖에 없습니다.

 

주로 현재 성적 대비 지원 가능한 대학을 가늠해보기 위함이거나,

부족한 부분에 대한 앞으로의 보강 방법과 계획, 전략을 세우기 위함입니다.

 

 

 

 

 

그 중 오늘 포스팅을 할 학생은

3월 모의고사 성적과 학습습관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3 이과 남학생의 학습컨설팅에 대한 것입니다.

 

 

이 학생이 고등학교에 진학할 당시만 해도 성적은 중위권, 몇몇 과목은 중상위권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어느 정도 괜찮은 성적과 자신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고등학교에서 학년이 올라갈수록 성적은 마구마구 떨어지기만 했습니다.

 

 

학생이 얘기하는 몇 가지 이유를 확인해보니,

 

 

첫 번째, 고등학교 입학 때부터 '내신은 힘들다, 수능 공부해서 대학가자'라는 생각으로 공부를 한 점.

 

남녀공학에 입학하고 주변 친구들이나 선배들로부터

 

남학생은 남녀공학에서 좋은 내신 받기 힘들다,

학교가 강남권이니 내신으로 대학가지는 힘들다,

우리 학교는 1학년부터 수능 위주로 공부해서 대학가는 학생이 대부분이다

 

이런 소리를 듣고, (또 실제로 고1 첫 번째 중간고사에서 확 떨어진 성적을 받고)

흔히 말하는 일찌감치 내신은 접고 수능 공부만 열심히 해야지 마음을 먹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두 번째, 그 수능 공부마저 학생에게 맞지 않는 방향으로 진행되었다는 것.

 

경쟁이 심한 강남권 고등학교에서 수능으로 살아남으려면

학원과 과외로 빡세게 선행하고, 돌리는 것이 최고다라는 생각으로

 

학생에게 맞지도 않는 진도를 학교 수업과는 별개로

열심히 선행하고, 심화문제 풀이에만 매달렸던 것입니다.

 

그렇게 1학년을 보내고나니, 내신 성적은 말할 것도 없고

열심히 매달렸던 선행과 수능공부는 학생의 수준과 학습습관을 고려하지 않고 달린 탓에

학생을 지칠대로 지치게 하고, 모의고사 성적까지 오히려 떨어지는 결과를 가져오게 되었습니다.

 

 

 

더욱 큰 문제는 세 번째, 자기주도학습 습관이 현저히 망가지고 능력이 떨어진 것.

 

학원과 과외 위주로 짜여진 스케줄과 숙제에 끌려다니듯이 한 공부 때문에

학교 생활은 엉망이 되고, 학생은 학원이 아니면 제대로 공부를 시작할 수 없을 정도로

자기주도학습 습관이 망가지게 된 것입니다.

 

2학년 과정에서는 완전히 떨어진 성적으로

성적은 중하위권, 학생부는 의미가 없을 정도로 관리가 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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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모의고사를 통해 이제는 빼도박도 못할 정도로 확실히 그 결과가 드러난 것입니다.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했던 수학은 5등급도 나오지 않는 성적으로

학교에서는 A형으로 바꿔 시험을 보는 것이 어떻겠냐는 얘기를 들었고,

 

원래 하던 수준이 있으니 믿고 타 과목에 비해 신경을 덜 썼던 국어와 영어는

2학년에 비해 한없이 떨어진 (학생 말에 의하면 눈 뜨고 볼 수 없는) 성적이 나왔습니다.

 

과학은 2학년 2학기에 과외 선생님 권유로 선택과목을 뒤늦게 바꾼(Ⅱ과목 포함) 탓에

개념 정리가 아직 덜 끝난 상태로 제대로 된 점수를 기대할 수 없었습니다.

 

 

 

문제는 과외와 학원 수업이 아니었습니다.

선행과 모의고사 위주로 했다는 것만이 문제는 아니었습니다.

 

물론 요즘같은 대학 입시 제도 하에서 학생부의 중요성을 무시하고,

가장 중요한 1학년 내신 관리를 하지 않았다는 것은 잘못된 정보에 의한 잘못된 선택이 맞습니다.

 

 

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학생의 성적이 떨어질 때, 특히 학습 습관 자체가 무너져 스스로 학습에 어떤 흥미와 동기도 느끼지 못할 때

그냥 하던 것에 끌려갈 것이 아니라, 빨리 현 상태를 점검하고

자기주도학습 습관을 포함한 제대로 된 학습 습관을 잡고 목표 설정과 전략 수립을 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제라도 학생이 문제를 깨닫고 스스로 학습컨설팅을 신청한 것은

3월 모의고사 성적 때문인 것도 있지만,

주변에서 고3때는 '스스로 공부하는 시간이 많아야 한다'라는 얘기를 듣고

덜컥 겁이나 신청을 하게 된 것이었습니다.

 

여전히 다른 사람의 말에 흔들리고, 내가 그것에 맞추지 못하면 어쩌나하는 생각으로

중심을 잡지 못하고 있는 것이 보였습니다.

 

그 동안 대부분의 학습 시간을 차지하고 있었던 학원, 과외를 바로 끊고

갑자기 모든 공부를 자기주도학습으로 돌리는 것은 당연히 무리였습니다.

 

 

필요한 과목에 대한 보충수업을 학생에게 맞는 형태로 듣고 유지하되,

수업 후 바로 복습하고 1차 숙제를 하면서 내 것으로 만드는 가장 기본적인 과정이 우선 필요했고

 

학생의 현재 성적과 실력, 학습 상황에 맞는 시기별 계획과 동기 부여가 필요했습니다.

 

 

이를 위해, 과목 하나하나에 대한 세심한 시기별 목표와 계획을 세웠고,

학생의 선택 유불리에 따른 과목별 학습의 우선 순위를 정했습니다.

 

현재 진행 중인 보충 학습은 선생님들과 얘기를 통해 수업 형태를 바꾸거나

숙제 방법과 양을 조율해 탄탄한 실력 향상을 위한 자기주도학습 습관을 조금씩 늘리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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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아직 대학 입시와 자신의 진로에 대한 꿈을 버리지 않고

한 번 더 해보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있는 학생.

 

다시는 주변 얘기에 흔들리거나 끌려다니지 않겠다는 약속을 하고,

체력은 좋으니 해 볼 수 있는 한 최대한의 노력을 하겠다는 약속을 한 학생.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르다고 했습니다.

 

그 동안의 성적 하락과 망가진 학습습관으로 많은 마음 고생을 했겠지만,

이제라도 컨설팅과 관리 수업을 통해 다시 한 번 해 보겠다는 다짐을 한 만큼

앞으로의 좋은 결과와 스스로도 만족할 수 있는 학습을 기대해 보겠습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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